권용원 키움證 사장 "운용업 진출 검토"
2009-06-03 14:54
권용원(사진) 신임 사장은 3일 "계열사인 키움인베스트먼트 이외에 별도로 자산운용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현재 온라인 중심에서 종합증권사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며 "자산운용업에 진출한다면 기존 업체를 인수하는 것보단 신설하는 쪽에 더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 인가가 나면 장외파생 사업도 바로 실행할 생각"이라며 "저축은행을 인수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추진중인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에 대해 "코스닥에 상장돼 있다 보니 상대적으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문진영 기자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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