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D LCD 기술 주도권 확보 나서
2009-05-27 11:29
-기존 기술 대비 2배 이상 밝은 23인치 풀HD 모니터용 3D LCD 개발
-내년부터 3D TV 시범 서비스 시작...시장 선점 가능성
27일 LG디스플레이는 기존 3D LCD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화면 밝기를 크게 높인 3D LCD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제품은 3D 영상 체감을 위한 대부분의 기술을 LCD 패널에 내장해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광 안경만으로도 3D 영상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제품은 2D용 또는 3D용 영상을 모두 구현할 수 있어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일반 LCD 모니터나 3D 모니터로 수시로 모드를 전환해 사용할 수 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제품 외에도 △2D, 3D 전환이 자유로운 무안경형 47인치 3D TV용 LCD △보는 각도와 방향에 따라 사물의 각기 다른 측면을 관람할 수 있는 안경형 47인치 3D TV용 LCD 제품 등을 다음달 2일부터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되는 SID 전시회에 출품, 업계에 3D 기술력을 과시할 예정이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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