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주식비중 5개월만에 30%대 회복
2009-05-07 11:28
7일 금융투자협회가 내놓은 '4월 펀드시장 동향'에 따르면 펀드의 보유 자산 가운데 주식 비중은 4월 말 현재 30.3%로, 작년 11월 이후 5개월 만에 30%대를 회복했다.
주식 비중은 작년 9월 말 현재 37.61%를 기록한 뒤 같은 해 10월 말 30.6%, 11월 말 30.3%, 12월 말 29.4%, 올해 1월 말 27.9%, 2월 말 25.7% 등으로 5개월 연속 감소하다 3월 말 28.8%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채권비중도 26.7%를 기록, 2007년 6월 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예금 비중은 2개월 연속 줄어 10.8%로 축소됐다. 콜시장이 활성화되면서 MMDA(단기예금)보다는 콜론(은행 간 단기대출)으로 이동한 데 따른 것이다. 콜론의 비중은 3월 말 1.8%에서 4월 말 6.6%로 급증했다.
한편 4월 한 달간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등으로 환매가 늘어나면서 3천500억원이 순유출됐으나 해외주식형펀드로는 경기회복이 기대되는 중국과 자원부국인 러시아에 투자하는 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유입되면서 1천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