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항공우주박물관 건립 '첫 삽'

2009-05-05 10:13

   
 
 
   
 
제주도 신화역사공원 내에 조성되는 항공우주박물관 조감도

제주지역에 체험형 박물관인 항공우주박물관이 오는 2013년 들어선다.

국토해양부는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채워줄 제주 항공우주박물관 건립사업 기공식을 5일 오후 2시에 신화역사공원 내 항공우주박물관 건립부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은 2013년까지 사업비 1300억원을 투자해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J지구내 33만㎡ 부지에 2013년 상반기까지 개관할 예정이다.

미래 첨단산업인 우주와 항공을 테마로 조성될 항공우주박물관에는 파일럿 트레이닝, 시뮬레이터 등 체험과 엔터테인먼트 시설, 항공사관, 공군역사전시관, 우주관, 4D 영상관, 4D 플라네타리움, 트레이닝 센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야외전시장에는 항공기 관람 및 탑승체험을 할 수 있는 5개의 테마를 가진 야외공원과 고공전투, 비행훈련, 탐색구조비행, 군용에어버스, 보이지 않는 힘 등 5개 테마전시프로그램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 제주의 밤하늘을 조망할 수 있는 천문대와 제주의 아름다운 전경을 관람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된다.

국토부는 "제주 항공우주박물관이 개관하면 연간 251만명의 관광객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관광 산업에 큰 도움을 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배 기자 young@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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