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4년연속 세계최고공항상 수상

2009-04-22 13:35

 
인천국제공항이 4년 연속으로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됐다.

인천국제공항을 운영하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1일 오후(현지시간) 포르투갈 포르투에서 열린 국제공항협의회(ACI) 공항서비스평가 시상식에서 '세계최우수공항(Best Airport Worldwide)' 상을 받았다.

인천공항은 또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 최고 공항', '이용객이 선정한 최고 공항' 분야의 상도 휩쓸었다.

이번 수상자는 ACI가 지난해 전 세계 공항 중 평가를 희망한 126개 주요 공항의 이용객 25만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시설, 운영 등 34개 분야에서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됐다.

세계최우수공항 2위에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3위에는 홍콩의 쳅랍콕공항이 올랐다.

ACI는 전 세계 177개국의 1679개 공항이 회원으로 가입한 공항 분야의 최고 권위 기관으로, 1993년부터 해마다 공항서비스 평가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은 2005년도 평가에서 처음으로 세계최우수공항상을 거머쥔 이후 4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4연패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3만5천여 공항 종사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인천공항이 추진하는 해외 공항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