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비 등 출연..연극 ‘강철왕’ 인기
2009-03-29 09:25
이단비와 장혜리 등이 출연하는 연극 ‘강철왕’이 다음달 6~29일 대학로 아르코씨티 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을 갖는다.
29일 극단 마방진공작소 관계자는 “댄서를 꿈꾸는 주인공 왕기가 열처리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성화에 못이겨 가업을 이어받지만 스트레스에 시달린 나머지 스테인리스맨이 되어버린다는 황당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자동화설비 도입으로 해고당한 노동자들이 왕기를 인질로 잡아 열처리로에 가두고 이 와중에 설비가 오작동하면서 왕기의 몸은 스테인리스로 변해간다.
김준성 기자 fres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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