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건설, 워크아웃 계획 확정

2009-03-27 15:27

 
이수건설의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27일 채권단 97.3%의 동의로 채무조정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이수건설의 차입금에 대해 2010년 12월 말까지 채무상환 유예를 하고 금리를 50% 이상 감면하기로 했다.

이수건설은 부동산 매각과 경비절감 등 자구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채권단과 이수건설은 이달 말 이행약정(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이수건설은 신규 자금지원 없이도 채권단의 채무조정안과 자구방안으로 불확실성을 조기 해소하고, 수주받은 공사와 프로젝트파이낸스(PF) 사업장에 대한 차질 없는 공사진행을 통해 조기 워크아웃 졸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터넷뉴스팀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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