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게임 "욕설과 비방은 이제 그만"...채팅 모니터링 강화
2009-03-24 13:08
NHN의 게임포털 한게임은 쾌적한 게임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채팅 메시지 관리 시스템’을 캐주얼 게임까지 확대했다고 24일 밝혔다.
채팅 메시지 관리 시스템은 채팅 내용 중 게이머들에게 불쾌감을 유발할 수 있는 욕설, 비방, 음란성 단어 등을 자동으로 감지해 이를 차단하는 것이다. 지난해 8월부터 웹보드 게임에 적용해 게이머들의 채팅 만족도를 크게 향상시키는 효과를 얻고 있다.
한게임은 "저연령 게이머들을 유해 환경 환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테트리스, 사천성, 신윷놀이, 당구매니아 등 모든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캐주얼 게임으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한다"며 "이를 통해 보다 성숙된 게임 이용 문화가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게임은 저연령 게이머 보호를 위해 지난해 12월 '자녀 관리 서비스'를 오픈하고, 지난 16일부터 게임 과몰입 예방과 이로 인해 일상 생활에 지장을 받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에게 전문가 상담 및 치료 서비스를 지원하는 '이용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게임 문화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영리 기자 miracl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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