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해외교환사채 3.3억 달러 발행
2009-03-20 13:14
SK텔레콤은 3억3000만 달러 규모의 해외교환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해외교환사채 발행은 지난해 하반기 리만사태 이후 계속된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악재 속에서도 '올해 아시아·유럽 최초의 교환사채발행'이라는 사실과 함께 유리한 조건으로 이뤄졌다는데 의미가 있다.
SK텔레콤은 교환 프리미엄 23%, 발행금리 1.75%의 성공적인 조건으로 발행함에 따라 향후 국내 타 기업의 해외금융 조달시 유리한 벤치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대외신인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해외교환사채가 자사주를 기초로 발행된 것으로써 이는 해외 투자자들이 SK텔레콤의 높은 신용등급 뿐만이 아닌 국내 이동통신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강한 펀더멘털 및 안정적 현금창출 능력 등 주식 가치에도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영민 기자 mosteve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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