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우젠, "대용량 드럼 세탁기 잘 나가네"

2009-03-11 11:31

-15kg·17kg 제품 시장서 호응 증대

   
 
 
이불 빨래 등에 수월한 대용량 세탁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빠르게 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드럼세탁기 15kg을 출시한 이래 대용량 세탁기 시장이 확대되며 지난달 출시한 하우젠 버블 세탁기 17kg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5kg이상의 대용량 드럼세탁기의 판매가 전월대비 25%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17kg 제품 역시 출시 첫 주에 비해 두번째 주에 판매고가 3배 이상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7kg 제품은 1회 세탁에 타월 155장을 세탁할 수 있는 용량으로 이불 빨래 등 대용량 세탁에 용이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대용량 세탁기가 큰 이불과 대형 빨래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대한 만족 뿐만 아니라 물과 세제를 절약할 수 있는 절수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최근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당초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하우젠 버블 세탁기 17kg은 세탁력과 헹굼력은 높이고, 세탁시간은 획기적으로 줄인 기존의 버블 세탁방식을 채용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물사용량역시  전자동(12kg), 드럼(12kg)제품의 3분의 1, 3분의 2 수준에 불과하다.

여기에 제품의 외부 크기는 15kg 용량의 드럼 세탁기와 동일하지만, 내부 드럼의 크기를 6cm 넓혀공간 활용도 탁월하다.

삼성전자 김의탁 상무는 "하우젠 버블 세탁기 17kg은 세탁량과 에너지 효율을 높인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을 통해 대용량 드럼 세탁기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늘 기자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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