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인도네시아 의료개선 사업 지원
2009-03-06 16:00
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병원 개선사업을 위해 대외경제협력기금 5890만 달러를 지원한다.
수은은 김동수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라맛 왈루얀또 인도네시아 재무부 차관이 6일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정부가 추진하는 아담말릭병원 개선사업 및 칸도우병원 개선사업 등 2개 사업에 대해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5890만 달러를 지원하는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의료혜택의 수혜범위 확대를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개 병원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차관을 통해 응급센터 및 심장센터를 보강, 고혈압·심부전 및 기타 응급환자 치료에 획기적 발전을 꾀할 계획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1997년 칼리만탄병원 개선사업, 2000년 동자바지방병원 개선사업 및 2005년 종합병원 개선사업에 이어 본 사업 2건 추가 지원으로 우리나라 중소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동남아 지역 진출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은 2009년 1월말 현재 본 사업 2건을 포함해 인도네시아에 3억1500만 달러(승인 기준 총 15건)의 대외경제협력차관을 지원하고 있다.
강소영 기자 haojizh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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