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후속모델 'XM' 공개

2009-02-25 10:15

   
XM의 랜더링 전면
 
기아자동차는 오는 4월 출시 예정인 중형 스포츠다목적차량(SUV) 신차 'XM'의 렌더링 이미지를 25일 공개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XM의 디자인 콘셉트는 '역동적 스타일의 도시형 SUV'로, 강인하고 스포티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특히 전·측·후면부 모두 직선의 단순화를 적용해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새로운 SUV 디자인을 제시했다.

일체화된 헤드램프와 기아차 고유의 패밀리룩이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날렵함과 역동성을 강조해 SUV만의 강인하고 스포티한 캐릭터를 살렸다는 게 기아차의 설명이다.

옆모습은 감각적인 직선을 적용해 단순하면서도 볼륨감 있는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서로 연결된듯한 측면 유리창의 디자인은 속도감을 더해준다.
 

   
XM의 랜더링 후면
 
뒷모습은 세련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강조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투톤 컬러와 메쉬 스타일을 적용한 뒷범퍼 디자인은 스포티한 스타일을 살렸고, 넓은 뒷유리창은 시원스럽고 세련된 도시적 감각을 전달한다.

현대기아차 최초로 차세대 친환경 승용디젤엔진인 'R엔진'이 장착, 국내 최초로 유로5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키는 한편 동급 최고인 200마력(2.2 디젤 기준)의 동력성능과 14.1 km/ℓ라는 국내 SUV 최고 연비(디젤 자동변속기 기준)도 확보했다.

기아차는 에코 드라이빙 시스템과 독자 개발한 6속 자동변속기가 기본 적용돼 경제성까지 갖췄다고 밝혔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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