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지도서비스 꾸준한 '인기'
다음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달 새롭게 오픈한 ‘지도서비스’가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인터넷 조사기관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다음 지도서비스가 포함된 지역섹션의 순 방문자수는 지난달 셋째주 170만명이었으나 ‘로드뷰’와 ‘스카이뷰’를 선보인 후부터 200만명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로드뷰의 ‘사생활 침해’ 논란으로 잠깐 방문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평가하기도 했지만 2월 둘째주 현재 220만명이 방문해 그 인기가 떨어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로드뷰 서비스는 실제 거리 모습을 360도 파노라마 사진으로 촬영해 거리의 간판 및 도로 이정표까지 선명하게 확인할 수는 서비스로 국내에서는 처음이라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다. 하지만 행인들의 얼굴이 노출되는 등 사생활 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다음은 로드뷰 서비스를 올 3월까지 전국 6대 광역시와 제주도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도서비스를 모바일과 연동하고 한메일, 카페, 뉴스, 블로그 등으로 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다.
한편 다음은 2월 말까지 앱스토어를 통해 지도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은 앱스토어를 통해 국내외 모바일 시장에 로드뷰와 스카이뷰 서비스를 동시에 서비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관계자는 “지도서비스에 대한 수익 모델이 미약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지도서비스를 통해 검색시장을 활성화하고 모바일 사업 등 수익화 모델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소영 기자 yout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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