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 상승률 세계 2위..코스피 7위
올 상승률 세계 2위..코스피 7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올해 들어 세계 43개 지수 가운데 2위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도 7위를 기록해 전세계적인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가 ‘2009년 세계 증시 동향’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2개지수(42개국) 가운데 전년 말 대비 지난 12일 기준으로 코스닥지수는 16.22% 상승했고 코스피지수는 4.92% 올랐다. 42개지수 중 절반이 넘는 26개지수가 하락했고 17개 지수가 상승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3.47% 상승해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고 칠레의 SASE General 지수가 9.62% 상승해 코스닥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브라질 IBOVESPA지수(7.86%)와 이스라엘 TA-25지수(7.24%), 덴마크OMXC 20지수(6.94%) 순으로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 다우지수는 9.61% 하락, 38위로 나타났고 일본 닛케이지수는 13.03% 떨어져 40위에 머물렀다. 체코 PX지수는 15.39% 하락해 최고 하락율을 보였다.
한국 증시의 시가총액은 1월 말 현재 4704억달러 규모로 세계 증시 시가총액의 1.52% 차지해 17위를 기록했다. 세계거래소연명(WFE) 회원 거래소(52개)의 시가총액은 31조193억달러로 전년 말 32조 5753억달러 대비 4.78% 감소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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