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초대 신약연구소장 박영환씨

2009-02-16 12:49

   
대웅제약 초대 신약연구소장 박영환씨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6일 지난 1일 설립한 신약연구소 초대 연구소장에 박영환 전무(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16일 지난 1일 설립한 신약연구소 초대 연구소장에 박영환 전무(사진)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영환 신임소장은 미국 뉴저지의 럿거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버클리대학교 연구원을 거쳐 지난 1994년 미국 머크사 연구소에 입사했다. 이후 분자생물학, 미생물학, 효소학 및 결정학과 관련된 전문지식을 토대로 다양한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초고속 스크리닝법(약물탐색) 개발을 했다.

박 소장은 입사 9년 만에 머크 연구소의 감염질환 연구책임자를 맡으면서 다른 부서와의 네트워크 관리 등 신약개발과 관련된 각종 활동들을 통합·조정하면서 연구효율을 높인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박 소장의 폭넓고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 및 약물평가 역량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2008년 매출액의 약 7%에 이르는 380억원을 연구개발비로 사용하였고, 2009년에는 약 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합성신약 7건, 천연물신약 2건, 바이오신약 5건, EGF(피부재생물질) 신약 5건 등 총 19건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으며, 제네릭(복제약), 개량신약, 복합제 및 바이오시밀러(바이오복제약)를 포함하여 60여건의 신제품과 원료의약품의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김용훈 기자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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