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런플랫 타이어, BMW X6에 장착

2009-02-16 10:23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고성능 스포츠 유틸리티차량(SUV)용 프리미엄급 런플랫 타이어가 BMW X6에 표준타이어로 장착된다.

브리지스톤 타이어는 16일 자사가 개발한 '듀얼러(Dueler) H/P Sport RFT'와 '듀얼러 H/L 400 RFT'이 BMW X6 신모델에 장착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장착되는 타이어는 타이어 측면부의 강도를 높여 외형을 유지시키는 '사이드월 강화(Sidewall Reinforced)'방식을 사용했으며, 브리지스톤의 독자적 '쿨링핀' 기술을 적용해 낮은 공기압에서 사이드월이 변형될 때 발생하는 열을 감소시킨다.

특히 런플랫(Run-flat)의 장점을 확보하면서, '듀얼러 H/P SPORT RFT'는 코너 및 직선도로에서 드라이(dry)& 웨트(wet) 그립력을, '듀얼러 H/L 400 RFT'는 정숙성과 젖은 노면에서의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고차원으로 추구한 프리미엄급 런플랫 타이어다.

런플랫 타이어는 스페어 타이어를 별도로 적재하지 않아도 돼 차량의 경량화, 연비 향상, 연료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브리지스톤이 개발한 런플랫 타이어의 경우 타이어 공기압 0 kPa(킬로 파스칼)에서 시속 90km 속도로 8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변해정 기자 hjpy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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