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실제 항공기에 디자인해 하늘에 띄운다.

16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창사 4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5일 개최 예정인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 대회 참가자를 다음달 13일까지 모집한다.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교 학생들은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내용을 작성한 후 학교장의 추천서와 함께 e메일(koreanair40@the-wise.co.kr) 또는 팩스(02-713-1550)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총 200팀을 선발하게 되며, 팀은 개인 참여 또는 지도교사 1명을 포함한 최대 3인 이하의 단체로 구성된다.

‘내가 그린 예쁜 비행기’ 사생대회는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리며, 최우수작은 대한항공 비행기로 디자인돼 5월5일 어린이날부터 운항될 예정이다.

최우수 1팀에게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미국 보잉 본사를 4박5일간 견학하는 기회를, 2등에게는 대한항공이 제주도에 설립한 정석비행장 견학 기회를 각각 제공한다. 3등에게는 1인당 국내선 항공권 2매를 준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항공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상권 기자 kwo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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