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5번 결혼한 커플?
2009-01-30 07:34
영국의 한 부부가 1년이 채 못되는 짧은 기간에 각각 다른 장소에서 5번이나 결혼식을 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밀턴케인스 출신 커플인 라이언 피니와 그의 신부 시몬느는 터키와 영국, 호주에서 각각 1번씩, 미국에서는 2번이나 결혼식을 올렸다고 차이나데일리가 최근 보도했다.
두번째 결혼식은 터키에서 열렸으며 터키식 결혼 풍습을 따라 라이언의 어머니와 그외 60명의 하객들이 초청됐다.
세번째 식은 고향인 영국의 밀턴케인스에서 치뤄졌고 네번째는 시몬느의 아버지가 초청된 가운데 미국의 플로리다에서 열렸다.
마지막 결혼식은 호주의 멜버른에서 시몬느의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치뤄졌다.
시몬느는 "이번해는 생애 최고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결혼식 행사는 모두 함께 축하를 나누며 우리의 즐거운 삶을 공유하기 위한 의도였다"고 말했다.
라이언은 "결혼식을 영국에서 한번만 치뤘다면 축하를 원하는 사람들이 모두 참석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결혼식을 치루며 사람들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정은선 기자 stop1020@aj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