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클라인 가르텐' 입주자 모집

2009-01-14 09:54

   
 
양평 조현리에 조성된 '클라인 가르텐'


경기도는 오는 19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별장형 주말농장 '클라인 가르텐'(Klein Garten·작은정원)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클라인 가르텐은 휴일에 잠깐 찾아왔다가 돌아가는 주말농장과는 달리 도시인들이 내집처럼 사용하면서 텃밭을 일굴 수 있는 체재형 주말농장이다.

모집 마을은 ▲화성시 마도면 백미리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여주군 점동면 도리 ▲양평군 용문면 조현리 ▲연천군 청상면 궁정리 등 5곳으로 마을별로 5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마을에는 66㎡ 규모의 통나무집 5가구와 429㎡ 면적의 농장이 갖춰져 있다. 

도는 올해 처음으로 연간 임대료를 가장 많이 써낸 사람부터 우선 선발하는 '최고가 입찰제'를 적용하기로 했다. 임대료는 최저가 350만원 부터지만 최고 한도는 정해져 있지 않다. 

신청은 만 30세 이상으로 2인 가족 이상을 둔 도시민(읍·면지역 거주자 제외)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kgtour.kr) 또는 경기도청 농업정책과(031-249-2612)로 문의하면 된다.

권영은 기자 kye3090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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