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전] 주요증시 혼조세… 닛케이 1.28%↓
글로벌 경기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광산업계는 물론 IT업종까지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16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혼조세를 띄고 있다.
전일 상승폭을 확대했던 일본 증시는 약세다. 오전 10시 51분 현재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전일 대비 111.30포인트(1.28%) 빠진 8553.36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 지수도 1.37% 밀려 835.32를 나타내고 있다.
소니는 크레딧스위스가 금리를 인하한다는 발표 이후 3.6% 빠졌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5%까지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하면서 중국 증시가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상해종합지수는 1.99% 내린 1925.32를 기록 중이며 심천종합지수는 1.54% 하락해 581.28을 기록하고 있다.
상해A, B 지수와 심천A, B 지수도 하락세에 가담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19% 내린 1만5018.46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H지수 0.05% 빠졌다.
MSCI 아시아 태평양 지수도 1.6% 내린 86.67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 대만의 가권지수와 싱가포르 지수, 호주지수도 각각 1% 내외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종목별로는 호주 광산업체인 맥아더콜의 주가가 20% 폭락했다. 수요 감소로 인원 감축에 나선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반면 뉴질랜드와 말레이시아 지수는 각각 0.51%, 0.7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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