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차이나 HOT STOCK

2008-12-16 08:43

◆진산구펀(金山股份:600396.ss) 투자평가등급 '비중확대'

둥팡(東方)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진산구펀의 1~9월 수익률이 23.49%로 작년 동기간에 비해 9.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화력발전 부문의 수익률은 5.45%로 같은 기간에 비해 13.9%나 하락했다.

진산구펀의 2008~2010년 주당순이익(EPS)은 각각 0.11위안, 0.35위안, 0.56위안, 주가수익률(PER)은 각각 50.1배, 15.9배, 9.8배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에 대한 주가순자산비율을 1.9배로 예측하고 '비중확대' 등급을 부여했다.

   
 
사진설명: 종선둥리의 오토바이들이 매장 앞에 진열되어 있다.

◆중선둥리(宗申東力: 001696.sz) 농촌우대정책의 수혜 기대 
 
중선둥리는 오토바이 엔진 및 일반 기계 엔진을 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최근 기술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다.

지난 10일 국무원 총리 원자바오가 주최한 국무원상무회의에서 100억 위안의 농촌 농기구 구매지원정책이 결정됐다.

이번 정책이 ‘가전제품 농촌 지원제도’ 이후 가장 큰 내수 진작책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중선둥리는 이 정책에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하이퉁(海通)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생산원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두랄루민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회사가 다국적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판단하여 투자평가등급 '매수'를 부여했다.

2008~09년 회사의 EPS는 각각 0.58위안, 0.74위안, 같은 기간 PER은 12.0배, 9.43배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애널리스트들은 중선둥리의 시가가 48.12% 저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타이양즈예(太陽紙業:002078.sz) 불경기로 인한 경영악화

지난 12일 타이양즈예는 3분기 보고서를 발표하고 올 한해 매출 증가율이 전년 대비 30~50% 수준이 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을 30% 이하로 대폭 수정했다.

궈진(國金)증권의 애널리스트들은 회사의 매출 증가율 하향 조정이 세계적 경기 위축에 따른 제지업계 최근 수익상황의 급속한 악화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4분기의 실적 악화가 단지 타이양즈예만의 문제는 아니며, 동종 업계가 비슷한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평가등급은 ‘매수’ 등급이다.

업계 전체가 생산원가 절감과 제품 가격 인하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상황이 낙관적이지는 않다.

애널리스트들은 회사가 11월부터 적자를 기록할 것이며 12월의 적자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희석 기자 xixilife@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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