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혁신기업은 'SK네트웍스'와 '대지금속'
2008-12-03 15:16
-대한상의 주최 제 15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서 대통령상 수상
SK네트웍스와 대지금속이 2008년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으로 꼽혔다.
SK네트웍스(대기업부문)와 대지금속(중소기업부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중앙일보와 공동으로 3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제 15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 모범적인 최고경영인에게 주는 '최우수 CEO상'은 이진방 대한해운 회장에게 돌아갔다.
대기업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SK네트웍스는 2003년의 위기를 대대적인 경영혁신으로 극복해 워크아웃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혀 왔다. 또 신규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화를 앞당기며 올해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22조6000억원과 5000억원에 달했다.
한편 중소기업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한 대지금속은 충북 음성의 자동차 흡기·배기시스템 전문회사로 생산성을 30% 높이고, 실패비용을 50% 낮추는 IMPA3050의 혁신활동을 통해 최근 5년간 연평균 36%의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 이 회사의 올해 수출 실적은 약 3800만 달러(약 57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김형욱 기자 ner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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