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제네시스로 완벽한 부흥"-포춘

2008-11-30 09:21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현대차의 럭셔리 모델 제네시스를 극찬했다. 포춘은 지난 1986년 미국에 진출한 현대차가 2009년형 제네시스를 통해 23년만에 완벽한 부흥에 나섰다며 현대차가 제네시스를 통해 특별한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평가했다.

포춘은 엑셀을 통해 미국시장에 진출한 현대차가 올해 폴크스바겐과 크라이슬러, 스바루를 제치고 미국 7대 브랜드로 도약했다면서 시장조사기관 JP파워의 품질 리스트에서 볼보, BMW를 앞선 13위에 올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사진: 현대차의 2009년형 제네시스

포춘은 4만2000달러의 가격에 비해 제네시스의 성능은 탁월하다면서 후방 카메라와 전면, 후면 주차 지원, 네비게이션 시스템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포춘은 제네시스가 렉서스 LS460과 비교할만하다면서 제네시스가 렉서스에 비해 300kg 이상 가볍다는 사실은 더욱 좋은 연비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양과 차량 특징에서도 제네시스는 렉서스와 비슷하며 4600cc의 V-8 엔진을 장착한 제네시스가 부드럽고 조용하며 강력한 파워를 제공한다고 포춘은 평가했다.

한편 포춘은 제네시스가 렉서스와 경쟁하기 힘든 것은 브랜드 명성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23년이 소요될 수 있지만 제네시스에 장착된 현대차 브랜드 로고는 다른 현대차 모델에 비해 한층 멋지다면서 최근과 같은 경기불황에 제네시스의 매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포춘은 덧붙였다.

민태성 기자 tsmi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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