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수퍼·외식업체 가격인하 바람 확산

2008-11-26 10:14

일본 슈퍼마켓과 외식업체에 가격인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사진: 엔고 현상과 원자재 가격의 하락을 계기로 슈퍼마켓과 외식업체에 가격인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닛케이(日經) 신문은 엔고 현상과 원자재 가격의 하락을 계기로 슈퍼마켓과 외식업체들이 가격인하 및 세일을 실시하고 있으며 저가형 소규모 매장뿐만이 아니라 일부 브랜드들도 가격인하에 나섰다고 26일 보도했다.

연일 올랐던 물가로 침체되던 소비 시장이 가격 인하 움직임으로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대형 슈퍼마켓 체인점인 세이유(西友)와 이온은 이달 들어 식료품과 일용품 1000~2000 개 품목의 가격을 일제히 인하하여 '고객 생활 응원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수도권에 기반을 두고 있는 중견업체 토큐 스토아와 대형 할인마트 이나게야는 엔고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게 된 수입 식품 등을 대상으로 10~30%  가격을 인하했다.

일본 3위의 홈센터 코메리도 일용품 520개 품목에 대해 10~30% 세일을 적용, 판매하고 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