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생 '中企돕기'‥3만달러 수출지원 '성과'
2008-11-25 15:03
인하대 학생들이 인천의 중소기업 돕기에 발벗고 나서
인하대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사업단'이 19∼22일 중국 상하이(上海) 국제 전람회에서 열린 '인테리어 라이프 스타일 박람회'에 참가, 독자적인 인천 중소기업 제품 마케팅을 통해 3만달러 어치의 수출계약과 8억달러 어치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서 바이어 조사, 시장분석 및 홍보, 물품 운송과 부스 설치, 제품 상담과 계약 체결 등 모든 해외 마케팅 과정을 외부 지원없이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앞서 사업단은 지식경제부와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인천시에 있는 산학협력 기업인 ㈜현진교역의 '기능성 거울'과 ㈜나스캠의 '등산용품'을 이번 상하이 박람회에 출품했다.
양 측은 이번 박람회에서의 성공적인 마케팅으로 인하대는 실무 교육을 통한 맞춤 인력 양성을, 시는 유능한 무역전문 인력을 공급받을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산학 협동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 기업지원과 김태복 과장은 "앞으로 인하대 사업단을 통한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수출규모를 확대하고 인력난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에 유능한 무역전문가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