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관광 예정대로 진행..취소 거의 없어
2008-11-25 14:00
북측이 내달 1일부터 개성관광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통보한 가운데 25일 개성 관광은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
현대아산에 따르면 이날 개성 관광을 신청한 292명 가운데 10명만이 당일 취소해 평소의 예약 취소율과 비슷했다고 밝혔다.
신청객 292명 가운데는 오후 관광객 31명이 포함돼있어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남측 관광객 251명만 도라산 남북출입국사무소를 통해 개성으로 들어갔다.
아울러 현대아산은 내달 1일 개성관광 중단과 관련한 대책을 논의 중이며 북측과 협의가 되는대로 관련 인원의 철수 일정 등을 잡을 계획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평상시에도 예약 취소율이 5-10% 정도 수준인데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이 관광이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이번 주말까지도 예약 취소자가 많지 않아 관광 진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