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리는 12월, 지준율은 11월 추가 인하 가능성

2008-11-20 13:39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18일 1년 만기 어음의 참고수익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가까워졌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중국 대형 금융포털사이트 진룽제(金融界)가 보도했다.

   
 
사진: 중국 인민은행.

진룽제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이날 1년 만기 어음 50억 위안을 발행했으며 참고 수익률은 2.2495%로 이전 대비 96베이스포인트 하락했다.

진룽제는 금리 추세의 풍향계와 같은 1년 만기 중앙은행 어음의 금리가 재차 크게 하락한 것은 시장의 강한 금리인하 기대를 보여준다며 추가 금리 인하가 시기가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인민은행은 지난 9월 금리 인하를 단행한 이래 7차례 어음을 발행하는 가운데 금리는 매 번 하락했고 누적 하락폭은 이미 180.88베이스포인트에 달한다.

아울러 이날 중국증권망(中國證券網)은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 금리 인하에 앞서 은행 지급준비율이 먼저 인하될 가능성이 높으며 빠르면 이 달 내 단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션인완궈(申銀萬國)증권의 취칭(屈慶) 애널리스트는 "연내 추가 금리인하 조치는 12월, 지준율 인하는 이 달 안에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오성민 기자 nickio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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