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황> 장중 1,100선 붕괴
2008-11-12 10:07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에 이틀째 하락, 장중 1,100선이 무너졌다.
12일 오전 10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52포인트(1.29%) 내린 1,114.21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하락 소식에 24.85포인트(2.20%) 내린 1,103.88로 출발해 1,096.63까지 떨어져 3거래일 만에 장중 1,10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개인의 매수로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서 46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389억원, 기관은 11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508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피치가 국내 금융사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일제히 하향조정하자 하나금융지주(-7.83%), 우리투자증권(-5.08%), 신한지주(-2.85%), 대우증권(-3.46%) 등 금융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반면 롯데칠성[005300](7.51%)은 서초동 물류센터부지의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에 급등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5.13%)도 글로벌 경기부양책 시행에 따른 수혜 기대와 방산사업부문 분할 결정에 하락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005930](-0.74%)를 비롯해 LG[003550](-5.81%), 현대차[005380](-2.92%), 포스코(-2.88%), 신한지주[055550](-2.85%)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고 한국전력[015760](3.20%), 현대중공업[009540](2.42%), KT[030200](2.41%), 삼성화재[000810](2.05%)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량은 1억7천991만주, 거래대금은 1조1천534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해 152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3개 등 57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