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리바다 "음원 가격 소비자가 정하세요"
2008-11-04 16:48
소리바다는 4일 인디음반사 파스텔뮤직과 함께 프로젝트 앨범 'With or Without You-사랑의 단상 Chapter.1' 음원 다운로드 금액을 소비자가 직접 책정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소비자 가격 결정 방식의 음원 서비스가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용자들은 앨범 중 원하는 곡의 MP3 파일을 무료로 내려받아 2주간 감상한 뒤 해당 음원의 가격을 100원부터 5천원 사이에서 선택해 결제할 수 있다. 저작권보호장치(DRM)가 없어 해당 음원을 다른 기기와 매체 등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파스텔뮤직은 더 멜로디, 캐스커, 박준혁 등 국내외 유명 인디 음악가들이 참여한 이번 앨범의 소리바다 수익금을 국내 인디음악 발전을 위해 쓸 계획이다.
소리바다는 이 같은 요금 책정 모델이 소비자와 음악가의 만남의 기회를 넓히고 온라인 음악 시장을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소리바다는 이번 서비스를 기념해 뮤직비디오 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와 카페, 홈페이지 등에 업로드하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