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건축디자인 등 3개 GD 획득

2008-11-03 10:25

동부건설, 건축디자인 등 3개 GD 획득


   
동부건설이 우수건축디자인을 획득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덕수궁.
 
동부건설이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2008 하반기 우수디자인(GD)에서 건축 디자인, 환경 디자인, 주택 설비 용품류 등 3개 부문에서 GD인증을 획득했다.

건축 디자인 부문 GD로 선정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덕수궁’은 덕수궁의 전통미와 현대적인 주변 이미지와의 조화를 추구한 외관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덕수궁은 미국의 대형 설계사무소인 RTKL인터내셔널디자인
이 외관디자인에 참여했다. 그 동안 센트레빌만의 고유한 브랜드 이미지로 만들어왔던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 이미지'에 사업지 주변의 역사성과 환경성, 자연친화적, 인간 친화적 이미지를 더해 두 이미지가 융합되고 조화된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덕수궁은 최첨단 주상복합 건축물로서의 기능성과 조형성을 유지하면서 인근 덕수궁의 처마, 돌담길 등 전통적 조형양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옥탑부 디자인과 보행 출입문주가 절묘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건물 외관을 흙을 소재로 한 테라코타와 라임스톤을 사용, 전통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것 또한 특징이다.  

‘종로 센트레빌’은 친환경 단지 설계로 환경 디자인 부문 GD를 받았다. 종로 센트레빌은 사업지의 가파른 경사지를 적극 활용해 100m에 이르는  자연형 계류를 조성했으며, 계류 상부에는 소나무 등 나무와 정자를 설치하고 중류에는 팔각정과 함께 광장을 조성했다. 하류에는 7m에 이르는 인공폭포를 만들어 삭막함을 없앴고 야간에는 인공폭포 물줄기와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꽃과 풀이 있는 화계, 자연석 계단, 계곡을 가르는 목교 등 자연 그대로의 소재를 주요 조경시설물로 활용하면서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친환경 디자인이 돋보인다.

주택 설비 용품류 부문 GD를 받은 ‘센트레빌 루미 후드’는 기존 레인지 후드와는 차별화된 새로운 타입의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센트레빌 루미 후드는 천편일률적인 사각형 디자인이던 기존 레인지 후드와 달리 레인지 후드의 기능을 내부로 숨기고 미려한 라운드 디자인을 통해 특색있는 주방공간을 연출하고자 한 작품이다.

레인지 과열시 LED 조명 컬러가 순차적으로 점등, 변화함으로써 위험을 알려주며, 센서에 의한 공기청정 기능을 갖춰 쾌적한 주방환경을 구현해 준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해 상•하반기에 각각 아파트 건축평면 디자인 부문(남양주 진접 47평형)과 아파트 환경 디자인부문(대치 센트레빌, 부천 센트레빌 조경)에서 GD를 인증 받은 바 있으며, 올 상반기 심사에서도 센트레빌의 동자동 주택전시관이GD인증을 받아 차별화된 디자인 아파트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동부건설 디자인연구소 장준 상무는 "동부건설은 지난 2월 디자인 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설한 ‘센트레빌 디자인연구소’를 중심으로 디자인 연구와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향후 미래형 주택디자인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고객 중심적 상품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