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CP, 2천만 달러 해외자금 조달
2008-09-11 09:23
=금융시장 경색 대비 운영자금 확보
IT소재 전문기업 에스에스씨피(SSCP)는 10일 자사주 52만5천주를 주당 3만8천원에 코너데세나클(Corner de Cenacle)에 매각, 이를 바탕으로 2천만 달러의 해외교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현재 주가 대비 높은 프리미엄을 받게 되며, 사채의 조달금리도 7% 수준으로 현행 시설자금 금리가 두 자리 수를 육박하는 수준임을 감안하면 상당히 우수한 조건이다.
더불어 전환조건도 주당 4만원으로 추가적인 전환권 행사를 통해 매각한 자사주가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확률도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SSCP 관계자는 "지난 5일 만기가 도래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상환함과 동시에 예비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것"이라며 "최근 금융시장이 급속하게 경색되고 있어 여유자금의 확보 차원에서 발행한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