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주요 이슈> 세재개편안 확정 발표 주목
◆18대 첫 정기국회가 1일 개회식을 갖고 시작된다. '10년만의 정권교체' '여대야소' 등 지각변동 아래 열리는 이번 정기국회는 오는 12월 10일까지 100일간의 회기에 돌입한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추가 경정예산을 비롯 각종 세제개편안, 민생입법 등을 심의한다. 국회는 또 2일 김황식 감사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이어 3일에는 양창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열고 5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와 한나라당은 1일 2008년 세제개편안을 안건으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이날 당정은 법인세, 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관련 세제개편안 확정할 예정이여서 관심이 집중된다.
◆지식경제부는 1일 8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한다. 국제유가의 고공행진으로 지난 7월 16억2000만달러, 6월 4억 3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2개월 연속 무역수지 적자를 나타낸 가운데 유가가 하락했던 8월에는 무역수지가 다소 호전될지 기대가 주목된다.
◆1일 이명박대통령과 남미 우루과이의 타바레 바스케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우루과이 대통령의 방한은 지난 1964년 양국 수교이후 처음이며 통상증진과 농수산임업 분야 등 폭넓은 교류가 예상된다.
◆통계청은 1일 2008년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한다.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7월중 6%에 가까운 물가상승률이 8월에는 5% 중반대로 진정될 전망이 나오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은행이 2일 8월말 외환보유액을 발표한다. '오락가락' 환율정책으로 시장에 쏟아부은 외환보유액이 얼마나 되며 또 얼마나 감소했는지 주목된다. 한은은 또 5일 2분기 가계신용동향과 지난 7월 25일 국민소득 속보치에 이어 잠정치를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캠코)는 2일 aT센터에서 신용회복기금 출범식을 갖는다. 1단계 2000억원의 자금으로 지난해 말 기준 3개월 이상 연체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와 대부업체에서 빌린 1000만원 이하를 3개월이상 못갚고 있는 46만명의 신용 회복을 지원한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북상하고 있는 허리케인 구스타브 향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허리케인 5개 등급 가운데 2번째로 위험해 주초 석유생산시설이 밀집된 걸프만을 거쳐 본토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뉴올리언즈 시당국이 '강제 대피명령'을 발동했다. 미국 석유생산의 25%와 천연가스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이곳을 강타할 경우 유가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큰 타격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가 1~4일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허리케인 영향으로 연기가 거론되고 있다. 존 매케인 공화당 대선주자는 지난 달 29일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를 부통령 러닝메이트로 선정 발표해둔 상태이다. 2005년 당시 뉴올리언스 지역은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몰아쳐 순식간에 수많은 인명피해와 재산피해를 냈던 지역으로 또 다시 카트리나와 같은 위력의 허리케인이 몰아닥칠 경우 아주 치명적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