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연속 휘발유.경유값 하락세
2008-10-27 19:05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29일 한국석유공사가 조사한 8월 넷째 주(8.25~29) 유류가격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값은 ℓ당 1천725원으로 지난 주보다 31.00원 하락했고 경유값도 ℓ당 1천688.75원으로 43.13원 내렸다.
주간 기준 휘발유 가격은 7월 셋째 주에 ℓ당 1천948.72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6주 만에 ℓ당 223.40원 떨어졌다.
경유 가격도 7월 셋째 주에 ℓ당 1천944.60원까지 치솟았으나 6주 동안 ℓ당 255.85원 내렸다.
서울의 경우 휘발유값은 지난 주에 비해 ℓ당 26.70원 내린 1천802.87원을 기록했으며 경유값은 ℓ당 41.82원 하락한 1천726.10원으로 집계됐다.
실내등유 평균값은 ℓ당 38.47원 내린 1천376.87원, 보일러등유는 36.02원 하락한 1천377.29원을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이번주 국제 유가가 미국 멕시코만 허리케인 발생에 따른 생산차질 우려 등으로 상승했지만 이달 중반의 약세 영향을 감안하면 국내 제품가격은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