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려대 모바일 솔루션 학과 신설
2008-08-20 13:15
삼성전자가 미래 휴대폰 시장을 이끌어갈 맞춤형 고급인력을 키우기 위해 고려대학교에 모바일 솔루션 학과를 신설한다.
삼성전자는 20일 고려대학교에서 대학원 모바일 솔루션 학과 신설 협정식을 열고 2009학년도 3월부터 운영키로 했다.
고려대대학원 모바일 솔루션 학과는 멀티미디어 응용,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무선통신 등 차세대 휴대폰과 관련한 연구를 주로 하며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맞춤형 커리큘럼을 개발한다.
삼성전자는 수석 연구원들을 사내 지도교수로 참여시키고 입학생 전원에게 최소 2년에서 최대 5년 장학금과 생활 보조금을 지급한다.
삼성전자는 또 학위수여 필수조건으로 학생들이 최소 2편 이상의SCI (과학기술논문색인지수) 논문과 1번 이상의 해외 학회 발표를 하도록 했다.
모든 과정을 수료학생은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휴대폰 연구 개발 분야에서 일하게 되며 삼성전자와 고려대는 매년 석사 20명과 박사 8명을 배출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2006년 국내 최초로 성균관대학원 내에 휴대폰 학과를 설치했고, 같은 해 연세대대학원에 휴대폰전공분야를 둬 두 대학원에서 매년 석사 60명, 박사 20명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