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硏, 중소기업 밀착지원 시스템 가동
경인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 서비스가 확대된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인천시 송도테크노파크 내에 ´인천기술지원센터´를 열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밀착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인천기술지원센터는 경인지역의 생산기반기술 인프라 전략 기지화를 목표로 자동차, 기계, 전기․전자 등 국가 주력산업에 부품 소재를 공급하는 6대 생산기반기술의 지원을 통해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 혁신을 견인할 계획이다.
센터에서는 생산기반 분야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소재부품의 공인 시험 검사 및 신뢰성 평가 ▲시험양산용 시제품 제작 및 신제품 생산기술 지원 ▲특허기술의 상품화 및 사업화 기술개발 지원 등 기업의 신제품 개발에 꼭 필요한 사안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된다.
생기원은 그동안 전 연구부서별로 기술지원 활동을 수행했으나, 사실상연구개발 기능이 90%를 차지하고 지원 기능은 10% 정도에 불과했다. 최근 지원 기능을 R&D 비중만큼 늘려 현장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서비스를 수행하기로 하고, 이 부문의 역량과 인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나경환 생기원장은 "이제는 기업 관점에서 기술적인 애로사항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 것인지 연구원이 현장에서 도와야 할 때"라며 "인천기술지원센터 오픈을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좀 더 쉽고 빠르게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현장 밀착성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기술지원센터´ 현판식 행사에는 산업기술연구회 한욱 이사장을 비롯 조명조 인천시경제통상국장, 최창호 인천지방중소기업청장 등 인천지역 상공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