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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43개 IT신도시 건설
인도 정부가 인건비 상승에 따른 가격 경쟁력 저하와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정보기술(IT) 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고 현지 일간 타임스 오브 인디아가 16일 보도했다.
인도 정부의 고위 소식통에 따르면 정부는 위기에 처한 IT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향후 10년 안에 전국 43개 지역에 정보기술 신도시를 건설키로 했다.
IT 신도시 개발 계획은 정부 고위급의 제안으로 국가개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았으며 조만간 확정 발표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中, '亞 금융위기' 경보 잇따라 발령
아시아 금융위기 발생 10년 만에 또 다시 금융위기의 그림자가 아시아 지역을 뒤덮고 있다고 중국 정부가 잇따라 경고하고 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15일 자본시장 대외개방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지만 금융위기의 잠재적 위험성과 자본시장이 받는 충격의 정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 대변인은 "지난해부터 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주요 증시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상당수 금융기관들이 거액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中, 크레디스위스 합작증권사 설립 허가"
스위스계 투자은행 크레디스위스(CS)가 중국 내 합작 증권사를 설립할 수 있도록 승인을 받았으며 이 결정은 2년 간 금지돼 온 증권산업의 외국인 투자를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파이낼셜타임스(FT)가 16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CS는 지난 주 말 중국 증권감독위원회(CSRC)로부터 본토 고객에게 투자은행 서비스를 제공할 법인을 설립할 수 있는 허가를 획득했다.
신설 합작법인의 지분 가운데 최대 허용치인 33.3%를 CS가 소유하고 나머지 지분은 중국 본토 재벌그룹 '방정집단'의 자회사 '방정증권'이 갖게 되며 올해 말 영업을 개시할 전망이다.
▲英 내년 경제성장률 20년래 최저치
영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국제 오일가와 식량가격의 동반상승 압박으로 근 20년만에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영국산업연맹(CBI)이 16일 발표했다.
CBI는 보고서에서 2009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 추정치를 당초 제시했던 1.7%에서 1.3%로 낮춰 잡았다. 이는 영국 경제가 침체에서 탈출하기 시작했던 1992년이래 최저 수치다.
CBI는 또 지난 3월 발표했던 2008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1.8%에서 1.7%로 하향조정했다.
▲日 가계 금융자산 1천489조엔… 5년만에 감소
일본의 가계 금융자산이 지난 3월 말 현재 1천489조엔으로 5년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일본은행이 16일 발표했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3.6% 줄어든 것으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로 금융시장이 혼란에 빠지면서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내역별로는 현금은 775조엔으로 0.8% 증가했으나 주식.출자금은 139조엔으로 30.5% 급감했으며, 투자신탁도 63조엔으로 2.6% 줄었다.
▲日기업, '경기악화' 우려 급증
일본 기업들 가운데 경기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분석한 '사장 100명 앙케트' 결과에 따르면, 국내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는 응답이 29.3%로, 경기가 확대되고 있다는 비율(10.6%)을 크게 앞섰다.
이에 따라 경기 현상에 관한 DI(확대로 응답한 비율에서 악화로 응답한 비율을 뺀 수치)는 마이너스 18.7로 급락하며 지난 2004년 앙케트 개시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