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가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인 ‘제 15회 GS칼텍스 환경미술대회’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놀이마당과 한얼광장에서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국보 1호 숭례문의 빠른 복원을 기원하는 특별행사 장면.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대형 숭례문 조형물 앞에서 자신이 그린 숭례문 복원을 소망하는 그림과 직접 만든 숭례문 종이모형을 들고 허동수 GS칼텍스 회장(뒷줄 가운데)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GS칼텍스(대표 허동수)가 국내 최대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인 ‘제 15회 GS칼텍스 환경미술대회’를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놀이마당과 한얼광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GS칼텍스에 따르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지난달 2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참가 신청한 전국 8000여명의 초등학생과 그 가족 등 모두 3만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환경미술대회에서는 미술대회 외에도 참가한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행사들이 펼쳐졌다.

이날 부대 행사 가운데 지난 2월 화재로 소실된 국보 1호 숭례문의 빠른 복원을 기원하는 특별 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특별행사는 숭례문을 본 딴 대형 조형물에 소망벽화를 마련해 어린이들이 숭례문 복원을 소망하는 그림을 그리고, 종이모형을 통해 직접 숭례문을 만들어보는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버퍼링스와 왕비호 밴드, 김종석 등 개그맨들의 공연, 동물 캐릭터 쇼, 매직 파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펼쳐졌다. 

GS칼텍스는 환경미술대회 참가자 전원에게는 우산, 모자, 앞치마 등 푸짐한 기념품을 지급했으며, 대상 2명(저학년부 1명, 고학년부 1명)과 환경부장관상 수상자에게 상장과 트로피 및 최고급 노트북컴퓨터를 제공했다. 아울러 500명의 입상자에게는 수상 내역에 따라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미술교구세트 등 푸짐한 상품을 수여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이번 미술대회는 어린이들이 5월의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좋아하는 그림도 그리면서 우리가 숨쉬고 살아가는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1994년부터 매년 5월에 열린 GS칼텍스 환경미술대회는 그 동안 대회에 참가한 11만여명의 어린이를 비롯, 학부모 등 모두 36만명 이상이 참여한 국내 최대의 어린이 미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24일에는 GS칼텍스 공장이 위치한 여수지역에서도 4500명의 어린이를 포함해 그 가족 등 1만5000여명이 참가한 ‘제15회 어린이 글쓰기 대회’가 흥국체육관 및 거북선 공원 일대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