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관리 노하우④
2008-07-17 21:18
범퍼관리
차량의 범퍼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차량을 보호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그리고 가장 많이 손상되는 부분이다.
범퍼 수리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자.
범퍼를 수리할 경우 비용 뿐만 아니라 시간도 많이 필요하다. 그러나 약간의 비용만으로 자가 복원이 가능하다.
준비물은 칼과 고운 사포와 퍼티, 종이테이프, 신문 및 차량과 같은 색의 락카나 페인트 및 투명락카 등.
우선 범퍼 손상 부분의 플라스틱이 벗겨서 나와 있다면 칼로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한다. 그리고 퍼티가 범퍼에 잘 붙도록 고운 사포로 손상 부위에 흠집을 낸다.
퍼티는 조금씩 천천히 여러 번 바른다. 퍼티는 차량 용부품점이나 공업사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흠집 난 부분을 청소하고 난 다음 퍼티를 바른다. 이때 처음부터 많이 바르지 않도록 주의한다. 한번에 많이 바르면 잘 건조가 안되기 때문에 조금씩 여러번 바른다. 적은 양으로 범퍼에 완전히 밀착시킨다는 생각으로 눌러가면서 흠집 안쪽까지 들어갈 수 있도록 도포 한다. 건조 후 고운 사포로 다시 갈아준다.
이때 기존 범퍼보다 낮은 부분, 갈라진 틈에 깊게 파인 라인도 생길 수 있다. 일단 살짝 갈아 낸후 다시 퍼티를 바른다. 여러 번 반복해서 범퍼의 도장과 퍼티 높이가 완전히 일치 할 때까지 도포하고 갈아낸다.
퍼티가 마르면 고운 사포로 문지른다.
퍼티 작업이 끝난 후 신문지와 종이 테이프를 이용, 주변에 페인트가 날아가지 않도록 마스킹을 한다. 마스킹을 한 후 페인팅을 한다.
차량 색깔과 동일한 락카나 페인트 번호는 엔진 상단에 보면 있다. 정비·도색 업소 및 대형마트에 가면 퍼티나 락카를 구할 수 있다.
한 번에 같은 색을 내려고 하면 흐르는 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천천히 조금씩 페인팅을 해야한다.
페인팅 방법은 20cm정도 떨어져 분사한다. 한번 분사하고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분사하는 방식으로 하면서 차량과 같은 색이 될 때까지 분사한다.
페인트가 마른 후 투명 락카를 뿌린다. 방법은 페인트 분사 거리보다는 조금 가깝고 천천히 분사해야 광이 살아난다. 광택도가 살아나고 마스킹을 제거하면 범퍼 도색 끝.
한편, 퍼티를 이용해 차량에 원하는 문양이나 글씨도 새길 수 있다. 차량 튜닝이 보편화된 서구 선진국의 경우 일반화된 작업이다.
문의 02-571-5081. www.z-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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