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대련 생산기지’본격 가동 개시
2008-04-06 17:35
4월 5일 스틸 커팅 시작, 올해 첫 번째 선박 진수
STX그룹이 중장기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야심차게 진행중인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가 스틸 커팅(블록생산을 위한 강재절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다.
STX는 5일 강덕수 STX그룹 회장 및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에서 스틸 커팅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STX 관계자는 “다롄 생산기지는 중국의 지리적.산업적 이점을 최대한 살려 주조, 단조 등 기초 소재 가공에서부터 엔진 핵심부품, 엔진 조립, 블록 제조까지 선박 건조를 위한 주요 부분을 종합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STX는 중국 현지 일관 생산체제를 마련해 벌크선 중심의 범용 선박을 건조할 계획이며, 올해말 첫번째 선박을 진수하는데 이어 내년부터 연 24척의 선박을 건조할 예정이다.
한편 STX그룹은 지난해 3월 30일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大蓮) 장흥도 건설현장에서 ‘STX 대련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글로벌 생산시대를 선언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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