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자산운용, 1조 규모 '메자닌펀드'

2008-03-17 10:14

SH자산운용이 최대 1조원 규모의 '메자닌펀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

14일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이 활성화될 것에 대비해 올 4월 최대 1조원 규모의 메자닌펀드 출범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현재 국내 연기금, 보험사와 투자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서 주요 M&A 대상으로 거론되는 C&M과 대한통운 등을 투자대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메자닌(mezzanine)은 '중간'이란 뜻의 이탈리아어로, 메자닌펀드는 주식과 채권의 중간 형태인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 연계 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전문 펀드다.

조준영 기자 jjy@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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