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CD TV '스칼렛' 시리즈 출시
LG전자가 미적인 아름다움과 첨단 기능을 강조한 LCD TV 신제품 시리즈를 내놓고 시장 확대에 나섰다.
LG전자는 14일 2008년형 '엑스캔버스 스칼렛' 5개 모델(모델명 52/47/42/37LG60FD 이상 Full HD급, HD급 32LG60D)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심플한 디자인의 LG50시리즈와 LG30시리즈 7개 모델도 동시출시해 올해 모두 12개 모델로 LCD TV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스칼렛' 시리즈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CES(소비자가전전시회)에서 호평 받은 제품으로 인공지능 센서를 비롯한 다양한 편의기능과 세련된 스칼렛(주홍) 컬러 디자인을 적용했다.
LG전자 엑스캔버스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등장한 세계적인 패션모델 솔렌지 윌버트(Solange Wilvert)가 신형 LCD TV '스칼렛'을 소개하고 있다. |
또 눈에 띄지 않는 '인비저블 스피커'를 채택해 외관을 단순화했고 전면 글래스를 통해 사운드가 울려퍼지기 때문에 기존 스피커보다 넓고 풍부한 입체음향을 느낄 수 있다. 스피커 튜닝은 고급오디오의 거장 마크 레빈슨이 맡았다.
기능면에서도 5만대 1의 국내 최고 명암비에 Full HD, EYEQ그린, 장르설정, 데이터방송 등 최신기능을 탑재해 편의성을 높였다. 'EYEQ그린'은 기존 'EYEQ' 기능보다 100배 이상 세밀해져 시청환경에 맞는 화질을 제공한다. 소비전력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
고화질 전송이 가능한 HDMI(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단자도 4개로 확대해 여러대의 고화질 미디어 플레이어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스칼렛' 시리즈는 이 밖에도 버튼 하나로 뉴스부터 게임까지 모든 정보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양방향 데이터방송(ACAP)을 지원해 리모콘 하나로 뉴스 날씨 교육 교통 증시까지 모든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리모콘 버튼수는 56개에서 40개로 줄어 조작이 한결 간편해졌다.
LG전자 LCD TV사업부장 권희원 부사장은 "스칼렛은 '인텔리전트 패션 아이콘'으로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신기능으로 CES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이라며 "고객에게 최상의 시청환경과 차별화된 디자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엑스캔버스 스칼렛' 등 올해 신제품들에 대해 '당신이 질투하거나 갖고 싶은 것 - Made in XCANVAS'라는 콘셉트의 광고캠페인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신회 기자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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