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08 투명경영대상 ‘대상’ 수상

2008-01-23 14:29

KT(대표 남중수)는 23일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 5단체가 주관하는 ‘제4회 2008 투명경영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기업의 투명경영을 선도․확산하고, 기업 신뢰도 형성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제정된 ‘투명경영대상’은 기업의 경영투명성, 노사안정성, 사회공헌성, 환경친화성 등 4개 분야를 평가한다.

KT는 2002년 민영화 이후 모범적인 기업 지배구조를 구축해 투명경영을 적극 실현해오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KT는 국내 최초로 CEO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해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사외이사 비율이 73%에 이르며, 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한 사장 선임 및 이사회와의 경영계약을 통한 CEO 성과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또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주식 중간배당제와 집중투표제를 도입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배구조를 개선해 2002년 이후 5년 연속 ‘지배구조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고, 2007년에는 ‘지배구조 명예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남중수 KT 사장은 “KT는 고객이 진정 감동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유리알처럼 투명한 회사를 만들어 나가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박용준 기자 sasori@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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