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철강업계 신년인사회 개최…장인화 "정부᛫기업 협력해 위기 극복해야"

2025-01-14 17:15
안덕근 산자부 장관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 참석
철강협회장, 급변하는 통상환경 적극 대응 주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1월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장인화 포스코 회장 겸 한국철강협회장이 “철강산업은 정부와 업계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통상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1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소재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열린 '2025년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신년사를 통해 "올해도 철강 수요 위축과 통상 환경 불확실성 심화, 저탄소 경제 체제 전환 등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아울러, 전방 수요산업과의 기술 협력 강화와 후방 산업과의 연·원료 조달 효율화를 통해 철강 생태계의 강건화를 추진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철강업계·정부·학계·연구계·수요업계 등 철강관련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0년 개최 후 5년 만에 재개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현장 관계자들은 중국산 저가 철강재 공습 등으로 위기에 처한 국내 철강 산업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며 철강협회를 중심으로 위기 극복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현장에는 장 회장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박성희 KG스틸 사장 △이휘령 세아제강 부회장 △조석희 TCC스틸 부회장 △이경호 한국철강협회 부회장 등 철강 관련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