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8일 만의 北 미사일 발사에 관계 기관과 대응 방안 논의
2025-01-14 11:30
인성환 2차장 주재 안보점검회의 진행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여러발 발사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여러발 발사
국가안보실은 북한이 8일 만에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관계 기관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안보실이 인성환 2차장 주재로 합동참모본부 등 관계 기관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합참은 "한·미 정보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시 즉각 탐지해 추적했다"면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고, 세부 제원은 종합적으로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일 정오쯤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극초음속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이 미사일은 약 1100㎞를 비행한 후 동해상에 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