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세계 최고 K-조선산업 위해 정부 지원 강화"

2025-01-09 11:00
2025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정부가 우리 조선기업이 세계 최고 K-조선 경쟁력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한·미 간 조선 협력을 강화하고 전 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할 것을 약속했다.

박동일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은 9일 부산 누리마루에서 열린 '2025년 조선해양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 최성안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장, 이상균 HD현대중공업 대표,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 등 조선 해양플랜트 분야 산·학·연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동일 제조산업정책관은 이날 축사에서 "앞으로도 정부는 조선기업과 더 긴밀히 소통하면서 명실상부 세계최고 K-조선 경쟁력을 지속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조선산업 주요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올해 한·미 조선협력을 K-조선 도약의 발판으로 만들기 위해 범부처 태스크포스(TF) 등을 통해 한·미 상호 윈윈할 수 있는 조선협력 패키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뒤를 이을 수소운반선, 암모니아추진선 등 'K-조선 차세대 5대 먹거리 육성전략'을 하반기 중 마련하고 연구개발(R&D)-실증-사업화 등 전주기에 걸친 지원방안을 담은 '조선산업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강화방안'을 상반기 중 수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