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권한대행, 중국·쿠바 등 9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
2025-01-07 18:10
한-쿠바 수교 11개월 만에 첫 주한쿠바대사 부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국과 쿠바 등 9개국의 주한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최 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9층에서 9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을 주관했다.
최 대행이 신임장을 제정한 주한대사 중에는 반년 가까운 대사 공백 끝에 지난달 27일 부임한 다이빙 중국대사, 한-쿠바 수교 11개월 만인 이달 5일 입국한 클라우디오 라울 몬손 바에사 쿠바대사 등이 포함됐다.
신임장은 대사를 파견한 국가의 정상이 접수국 정상에게 외교관 임명 사실을 알리고, 해당 외교관을 신용해 주기 바란다는 뜻으로 제출하는 문서다.
통상 각국 대사는 부임 후 외교부 의전장에게 신임장 사본을 먼저 제출한 뒤 활동을 시작하며, 이후 주재국 정상에게 신임장 원본을 제정하고 공식 외교 활동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