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5] 타일러 스타인케 "기업 생존 위해 성장과 고객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2025-01-07 15:52
6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패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글로벌 혁신 성장 포럼(GIGS·Global International Growth Summit)'에 참석한 타일러 스타인케(Productable 부사장)는 효율적인 성장과 고객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기업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다양한 스타트업과 대기업에서 혁신적인 사업을 구축하며 GTM(Go-to-Market) 전략을 설계해 온 전문가로, 현재 혁신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스타인케는 2022년 이후 시장 환경이 “무조건적인 성장”에서 “효율적인 성장”으로 전환되었다고 설명하며, 지속 가능한 성공을 위해 기존의 전략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전략으로 제품-시장 적합성(Product-Market Fit), 단계적 자원 투자, 고객 유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 전략으로 그는 제품-시장 적합성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기술이 있다고 해서 고객이 돈을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고객 프로필과 시장 수요를 명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전략은 고객 유지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는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것보다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비용 대비 효과적”이라며, 부적절한 온보딩 경험이 고객 이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초기 단계에서 성공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적인 수익성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스타인케는 강연을 마무리하며, “효율적인 성장은 제품 가치를 실현하고, 고객을 유지하며, 위험을 줄여 규모를 확장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스타트업과 기업들에게 효율적인 시장 진출과 성장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방향성을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