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찾은 권성동 "국회 차원서 충분한 지원할 것"

2025-01-05 11:27
여야, 국회 특별위원회 가동해 진상규명 등 추진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을 만나 국회 특별위원회를 통한 지원을 약속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박한신 유가족 대표 등 여객기 참사 유족들과 만나 "국회 차원에서 특위를 가동해 적절한,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공항 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한 뒤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했다.

조문에는 국민의힘 소속 권영진, 김은혜 의원이 함께했다.

권 원내대표가 무안공항을 방문한 것은 세 번째로, 지난달 30일과 지난 1일에도 사고 경과를 돌아보고 유가족을 위로한 바 있다.

한편 여야는 다음 주 초까지 이번 참사와 관련해 현장 수습·피해자 지원에 총력을 다하기로 합의했다. 모든 수습 절차가 종료된 이후에는 국회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진상 규명·유가족 지원·추모 사업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