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터미, 지난해 26개 해외 법인 매출 1조3000억원…전년 比 10%↑

2025-01-05 10:04
유럽·중남미 법인 매출 호조 견인

애터미가 지난해 10월 멕시코에서 석세스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애터미]
애터미 미국과 중국 등 해외 26개 법인 2024년도 총매출액이 2023년 대비 10% 상승한 약 1조250억원을 기록했다.
 
5일 애터미에 따르면 해외 법인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곳은 EU다. 2023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EU법인은 지난해 2023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했다. 5월에서 11월까지 월평균 전년 대비 성장률도 220%가 넘었다. EU법인의 괄목할만한 성장은 EU 직접판매 시장의 성장에 애터미의 제품력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위기와 지속되는 고금리 기조로 인한 수요 부진 등 전 세계적인 경제 불안 속에서도 성장을 일궈냈다.
 
중남미 지역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7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한 콜롬비아 법인을 비롯해 남미 최대의 직접판매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49% 이상 매출액이 늘어났다. 멕시코 법인의 매출액도 11% 증가하는 등 중남미 지역의 총 매출액이 2023년 대비 34% 성장했다.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한 해외 법인은 중국 법인으로 지난해 매출액은 2023년 대비 6% 늘어난 4170억원이다.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올린 법인은 중국을 포함해 러시아, 대만, 미국 등 네 곳이다.
 
애터미 관계자는 “올해도 애터미 해외 법인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며 “성장과 지속가능성을 우선하며 회원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기업으로 세계 속에 존재감을 드러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