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거도 침수 낚시어선 승선원 22명 중 3명 사망
2025-01-04 16:53
목포해경의 발빠른 대처로 낚시어선 사고인원 전원발견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접수하고 목포해경이 긴급 구조에 나섰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 27분께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에서 승선원 22명이 탄 낚시어선(9.77톤, 진도선적) A호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은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하는 동시에 인근 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광역구조본부를 설치하며 구조와 수색에 총력 다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A호의 승선원 22명 중 3명은 사망했으며, 저체온증을 호소하는 2명은 헬기를 이용해 신속히 육지로 이송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승선원 17명은 건강상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